대기업 상반기 채용 계획대로
실태 조사결과 63%가 연초 계획과 비슷
2008-06-19 08:3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올 상반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기업이 애초 계획대로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59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62.7%가 '연초 계획과 비슷한 규모로 상반기에 채용했다'고 응답했다.

계획보다 더 많이 뽑았다는 기업은 11.9%, 채용규모를 다소 줄였다는 곳은 8.5%였다. 응답기업의 16.9%는 연초에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아 계획 대비 실제 채용 인원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밝힌 상반기 채용규모는 모두 4,319명으로, 연초 계획인원 4,239명보다 1.9%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연초 계획인원인 70명 대비해 150명을 뽑아 가장 많이 채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SK C&C가 애초 계획했던 5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30명을 뽑은 것.

금융업도 연초 계획인원인 1,145명보다 7.0% 늘어난 1,225명을 채용했다. 조선.중공업의 경우 계획했던 규모에 맞춰 1천66명을 채용했다.

반면 석유.화학.가스업종 8개사는 올해 상반기에 264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는 이보다 20.8% 적은 209명을 뽑는데 그쳤다. 630명을 채용하려고 했던 건설업 7개사도 605명을 뽑으며 채용규모가 계획보다 4.0% 정도 줄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ppa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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