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 2000p..믿을건 IT·화학 등 기존 주도株"-HMC투자證
2011-02-09 14:24: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9일 코스피 조정폭이 오후장 들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 있을 금통위 금리결정과 옵션만기 등 굵직한 변수 외에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중국증시가 크게 빠지진 않고 있어 모든 원인을 중국 탓으로 돌릴 필요는 없겠지만, 중국이 춘절 이후 곧바로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점이 투심을 불안케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던 차에 발발한 이슈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날 지수의 낙폭을 키우고 있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는 이머징 마켓 전반에 대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팀장은 "금통위, 옵션만기 등 불안 요소들이 팽배한 가운데 기저에 깔려있던 중국 긴축 불안감이 부각되자 지수가 예상 외로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정책적 이슈의 영향이 이번 주 안에 대부분 마무리되는 만큼 지수 조정을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민감한 이슈가 해소되면 내주부터 의미있는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팀장은 "단기적인 지지선으로 2000선 정도가 합리적"이라며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믿을만한 건 정보기술(IT)과 화학 등 기존 주도주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에 가담하기 보다는 관련 이슈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가늠해본 뒤 투자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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