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투어는 최근 경기회복 기조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올해 339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전년의 2000억~2500억원(추정) 매출 대비 35%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4억원을 기록 전년(약 300억원) 대비 44.6%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달 중 하나투어를 이용해 출국한 해외여행객이 15만명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모객을 기록하는 등 모객 수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실적 견인의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금껏 모객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지난 2008년 1월의 13만5000여명으로, 이달 모객은 3년전 당시와 비교해 11.4% 증가한 규모다.
1월 해외여행의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34.7%), 일본(30.9%), 중국(21.9%), 유럽(5%), 미주(1.8%)순으로 컸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추운 날씨를 피해 휴양을 즐기고자 가족 동반 고객들이 동남아 지역을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안정을 되찾고 신종플루 등 외부요인이 잦아들면서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각 기업들의 연말 성과급 지급으로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생긴 직장인들이 많아져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강세를 띠고 있으며,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상 한파의 영향도 호재"라고 밝혔다.
하나투어의 내달 해외여행 모객도 긴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일평균 3000여명 수준의 예약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역대 2월 모객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휴일 수가 대폭 늘어나는 데다 지속적인 경기 안정과 원화강세가 이어질 경우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최대 모객(132만여명)을 보인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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