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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목표가 54만원으로 상향-신한투자
2011-01-31 08:56: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LG화학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6% 감소한 571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정보소재 부문이 크게 부진했고 1000억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3조1799억원으로 예상했다. ABS, 아크릴•가소재, 합성고무 등 주력 제품의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대산공장 증설(2011sus 3~4월)을 통해 생산능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용 배터리, LCD 유리기판, 3D용 광학필름 등 LG화학의 미래를 좌우할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경우 GM 볼트(Volt),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지난해에는 사실상 전무했던 매출액이 올해에는 4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CD 유리기판 사업은 올 하반기에 1라인이 완공될 예정이고 3D용 광학필름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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