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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실적부진..올해는 날아 오를것-IBK투자證
2011-01-28 08:49: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IBK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작년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보다 못했지만 올해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민규 연구원은 “매출액은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발생으로 11월, 12월 여객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임 상승과 수송량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1888억원을 기록, 예상보다 낮았는데 이는 성과급과 임금조정으로 인건비 378억원 증가와 연료유류비가 약 1279억원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경기회복 과 환율 하락, 휴가일수 증가 등에 따라 출국자수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한항공의 전망이 밝다”며 “유가는 오르겠지만 환율이 내리면서 전체 비용 증가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여객의 경우 4분기 75%대까지 내려갔던 국제선 L/F가 1월 현재 80%이상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연평도 사건 이후 외국인 입국자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국내 출국자수를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여객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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