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쇠고기 협상 대표, 비공식 회담 열어
美측 수정안 제시 가능성
2008-06-17 14:42: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잔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가 세 번째 공식협상이 열리기 전 두 사람이 비공식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부관계자는 양측의 대표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무역대표부가 아닌 제 3의 장소에서 비공식 회담을 했다양측은 기술적 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연장선에서 공식회담도 진행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국 측이 먼제 제안해왔다는 점을 들며 외교부 안팎에서는 미국 측이 기존의 입장보다 한 발 물러선 수정안을 제시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양측 대표는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한국 수입을 막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기술적 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 번째 공식협상에서는 미국 정부의 실효성 담보방안에 대한 장관급 협의를 두고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부터 실무자간 기술협의와 장관급 협의 등 두 차례로 나눠 열릴 세 번째 협상이 이번 협상의 타결 혹은 장기화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한미 양측이 기술협의와 장관급 협의를 계속해 합의도출을 시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막판 타결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측의 요청으로 이번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18일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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