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근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물가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 시장 이탈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4일 "주요 아시아 이머징내 외국인 순매수 추세가 약화되든지 순매도세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주가 추이에도 그대로 반영돼 지난해말부터 브릭스 주가가 선진국 주가를 하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 주식 등 금융시장 이탈이 추세적 현상인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글로벌 경기사이클상 이머징 주도력 둔화는 글로벌 자금 흐름상에 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경제내 물가압력, 특히 근원 소비자물가 압력이 확산되면서 금리인상 등의 출구전략 리스크도 글로벌 자금의 추가 이탈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물가와 원화 흐름이 상대적으로 다른 이머징국가에 비해 양호하지만 향후 물가 추이에 따라 국내도 물가압력에 따른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 '나쁜 인플레이션' 국면 진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들이 1분기중 나쁜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가 외국인의 자금 흐름은 물론 주식시장의 추가 모멘텀 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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