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CC위원장, 위성라디오 간 합병승인 권고
"시리우스·XM 합병, 조건 준수한다면 소비자 이익에 도움될 것"
2008-06-16 16:5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케빈 마틴 위원장이 지난 주말 미국의 양대 위성라디오 방송사인 시리우스와 XM간의 5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합병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 이번 합병에는 24개 채널 양도와 3년 간 소비자요금 동결이 조건으로 붙는.
 
이번 합병은 음악, 뉴스, 스포츠 중계 등을 듣는 수백만의 유료 청취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을 모아왔다. 소비자단체나 지상파라디오협회 등은 양사의 합병이 독점을 초래해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할 것이라며 합병에 반대 목소리를 내 왔다.

그러나 마틴 위원장은 양사의 합병에 제시된 조건들이 소비자의 이익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내가 전에도 시사한 바 있듯이 지금은 특별한 상황"이라면서 "그들이 자발적으로 제시한 조건들이 준수된다면 이번 계약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워싱턴에 본사가 있는 XM 900만명의 가입자를, 뉴욕에 위치한 시리우스는 83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이미 미 법무부와 주주의 승인을 거쳤다.
 
이 밖의 조건들은 지난해 시리우스의 최고경영자(CEO) 멜 카르마진이 약속한 것과 유사하다. 양사는 양사의 프로그램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과 가격을 3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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