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안전 산업 유망하다"<삼성硏>
2008-06-16 16:26:47 2011-06-15 18:56:52
앞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변안전 산업에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수석연구원은 16일 `신변안전 관련 산업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신변안전 산업이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기업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배 연구원은 "이 산업은 무인 감시나 디지털화, 네트워킹 기술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IT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기업들이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정밀제어 및 이미지 처리, 센서, 통신 부문에서의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신변안전 기기나 서비스를 출시하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변안전 산업이 급성장하는 배경으로 도시화와 고령화, 지구 온난화, 테러 증가 등을 꼽았다.

우선 도시화로 강력범죄나 안전사고가 늘고 있으며 고령화로 시민들이 각종 위험에 취약해지고 있는 데다 자연재해도 그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테러 발생이 잦아지고 있고 특히 `9.11 테러' 이후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점도 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녀자 및 어린이 납치와 같은 강력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호신 경보기나 스프레이 등 호신용 장비가 인기를 끌고 폐쇄회로 TV(CCTV)나 홍채인식 카메라 등 생체인식 기기의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배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부 역시 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첨단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가 차원의 안전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민간 보안서비스 시장이 지난해 약 1천억달러(한화 약 100조원)에서 2010년 1천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이와 별도로 정부의 국토보안서비스 시장은 2015년까지 1조1천6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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