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쇠고기 협상단, 협상 예정대로 진행
급거 귀국하려던 계획 수정
2008-06-16 13:04: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미국산 쇠고기 추가 협상 중인 정부 대표단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6일 귀국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 대표단은 하루나 이틀 더 머물며 미국측과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16일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대표단이 하루 이틀 더 머물면서 협상을 계속하기로 한 것 같다" 고 밝혔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대표단은 3차 협상을 하지 않고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귀국하기로 돼 있었다.
 
추가협상의 진전에 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확인된 바가 없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적인 협상 문제 때문에 더 머무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에서 오후에 정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이 이처럼 협상 일정을 수정하는 등 혼선을 거듭하는 것은 양측이 민간 자율규제의 실효성 방안 등을 두고 집중 협의를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장 조율과 관련해 주미 한국대사관은 16일 "한미 통상장관은 30개월령 이하 미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한미 양측이 상호 만족할만한 해법을 도출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양측은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입을 막을 실효적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기술적인 세부사항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다소 더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민간 자율결의를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협의가 필요하다" 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의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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