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새해 첫 만기일이 사흘앞으로 다가서면서 만기일 지수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1.11 만기일 쇼크가 아직 가시지 않은데다 연초에는 지난해 배당을 노린 물량의 청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옵션만기일 매도우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1월은 배당 관련 차익거래 청산이 나타나는 시기로 과거 10년 간 1월 차익거래의 매도 우위 확률은 80%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달 옵션 만기일을 통해 배당 관련 물량이 일정 부분 청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말에 배당을 목적으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와 연초에 베이시스 강세로 인해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 규모를 합하면 총 1조5000억원"이라며 "이 중 베이시스가 1.2p를 하회할 때는 매물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를 누적해오던 외국인이 지난 7일 순매도로 전환한 이후 매도폭을 키우면서 만기일 매도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는 설명이다.
손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12월 만기 이후 배당락 직전까지 외국인과 증권, 투신은 각각 3825억원, 2158억원, 949억원의 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누적했기 때문에 일단 만기 매도 충격을 대비해야 한다"며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고, 스프레드 저평가가 이어진다면 순매도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은 만큼 매도 물량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종성 연구원은 "이번 옵션만기일에는 매도우위 가능성이 높지만, 베이시스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외국인의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보면 실제 물량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최근 15%대로 매우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어 만기일에 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며 "변동성이 20% 미만에 있는 시기 만기 등락률을 살펴보면 총 22번 중 하락한 경우는 3번이었고, -1.1%가 가장 큰 하락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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