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인 인트론바이오는 10일 서울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헬스케어 3대축인 진단과 치료, 예방을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밸류 체인으로 세계적 기업 로슈와 어깨를 견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인트로바이오는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 자금으로 슈퍼박테리아 천적 생물체인 박테리오파지 및 리신 원천 기술에 기반한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개발에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인트론바이오는 한국거래소의 기술성 평가를 통해 특례상장하는 7번째 기업. 기술력만큼은 이미 검증을 받았다.
윤성준 인트로바이오 대표는 “2년만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할 정도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인트론바이오가 주력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은 ‘N-Rephasin® SAL200’과 ‘N-Rephasin® NPA200’으로 각각 임상 1상 시험과 비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신약후보 물질은 직접 세포벽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세균을 소멸해 효과가 빠르며 회사 측은 올해 임상1상이 완료되는 대로 라이센싱 아웃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신약 개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현재 인트론바이오의 캐시카우산업은 유전자 시약과 분자진단 분야이다.
연간 약 78억원의 매출을 내며 바이오 기업으로는 드물게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분야 수익 덕분이다.
특히 진단분야에서는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공급해 최근 구제역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도 했다.
인트로바이오는 또 세계적 곡물 기업인 미국의 카길社, 코스닥 상장 기업인 CTC바이오社와 사업 제휴를 통해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시장에도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농식품부가 시행할 예정인 동물사료 내 항생제 배합 금지법의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스스로와 회사를 빠른 시일 내에 성장할 ‘열혈남아’로 지칭한 윤성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지난 10년간 구축한 슈퍼박테리아 바이오 신약과 분자진단 기술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진단에서 예방, 치료까지 헬스케어의 3대축을 갖춘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해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주식수는 5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4800~6100원. 상장주간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최대주주와 CTC바이오 등 주요주주의 지분율 22.5%(206만6045주)는 상장일로부터 2년간 보호예수 조항에 묶인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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