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20개 대형금융회사들에 대해 매해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CEO리스크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2011년도 검사업무 운영방향' 보고를 통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대형금융회사(SIFIs)에 대해서는 매년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 경영진의 경영관리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을 확충하는 등 CEO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검사도 강화한다.
금감원 검사총괄팀 관계자는 "구체적인 평가항목은 은행권과 협의한 뒤 상반기에는 검사에 적용할 것"이라며 "특히 CEO의 경영부실 책임을 중점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외형확장 경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적정성 등 현안사항도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자본 유출입 실태에 대해 중점 검사하고 금융권의 불공정 관행 개선 요구 증가 등을 고려해 부실 발생시 엄격하게 책임을 규명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검사강화로 인한 금융회사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컴퓨터 활용검사기법을 적극 활용하는 등 검사업무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년 종합검사 대상으로서 지난 종합검사 이후 리스크 변화가 크지 않은 회사에 대해서는 검사투입 인력을 대폭 축소하고 자료요구를 최소화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검사관행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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