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려 개회를 알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소방 재정 빨대', '소방 재정 쭉쭉' 등 잇단 설화 논란에 휩싸인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경고 처분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 "비공개 최고위에서 추 지사와 부 의원에 대해 경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부 의원의 경우, 당대표 직권 지시 조치로 윤리감찰단에 넘겼다"며 "이후 당대표 구두 경고와 동일한 의견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추 지사 경우, 그 동안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돼 오늘 함께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추 지사와 부 의원의 조치에 대해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소방공무원 안전과 처우를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재정 빨대"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데 이어 17일 부천 공장 화재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 빈소에서 "사과를 바라시니까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비판을 샀습니다.
부 의원은 19일 국감에서 추 지사의 발언을 두고 "(소방 예산이)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후 전날 사과했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