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스안전공사, 해외 노후 플랜트 보수 시장 공략
2026-10-12 16:34:24 ㅣ 2026-10-12 16:34:24
삼성E&A 남궁 홍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E&A)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삼성E&A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손잡고 해외 노후 플랜트 보수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안전 진단 기술을 가진 공공기관과 플랜트 시공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링 업체가 힘을 합치는 구조입니다.
 
삼성E&A는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플랜트 진단 기술과 해외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렸고, 남궁 홍 삼성E&A 사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자리했습니다.
 
우선 삼성E&A는 국내외에서 쌓은 플랜트 수행 경험과 해외 주요 국영석유사들과의 협력관계를 갖고 있고, 가스안전공사는 플랜트 종합 진단 설비와 안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진단 분야 협력의향서를 교환한 데 이어 이번에 MOU까지 맺으며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협력 범위는 플랜트 안전 진단과 설계·조달·시공 전 영역으로 넓습니다. 구체적으로 노후 플랜트의 사업 안건 조사와 사업 개발, 설비의 사용 적합성과 수명에 대한 제3자 기술 검증, 초음파 검사 등 안전점검 지원, 경험 자산 공유를 함께 합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노후 플랜트 진단·개보수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주요 발주처가 운영하는 노후 플랜트를 대상으로 안건을 발굴하고, 정밀 안전진단과 개보수 제안을 거쳐 실제 개보수 사업 수행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EPC 강자와 안전진단 선도기업이 협업하는 플랜트 분야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과 안건 발굴을 통해 노후 플랜트 현대화 시장을 본격 공략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안전진단 기술을 해외 플랜트 현장에 본격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 해외 현장에서도 안전한 플랜트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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