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실질 금리 아직 마이너스 아니다"
12일 한은 총재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2008-06-12 11:5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금리 인상 가능성?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경기 성장률이 낮아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고 언제 반등할 지도 확실하지 않을 것을 염두해야 한다.
물가 상승 요인이 반년동안 누적됐기 때문에 한 동안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가 흡수된다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
매달 상황을 보면서 금리를 결정한다.
금리는 위아래로 열려있다.
그때 상황을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은 건 사실이다. 
우리가 앞으로 정책 당국이 어떤 정책을 취하느냐에 따라 심리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일반 국민들이 볼 때 어떤 방향으로 해석할 지도 염두에 두고 정책을 경정해야 한다.
 
수입물가 영향을 안 받는 품목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 에너지 공급이 석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크게, 직접적으로 받느냐는 차이만 있다.
가격 동향을 보면 직접적으로 원가 상승보다 큰 품목이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강조하는 것은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일어난다.
가격 조정 기간은 품목에 따라 매달, 매년 다르다.
다른 품목들 가격이 오르면 그 시기에 편승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물가 상승은 원가 상승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 동안 가격 상승을 미뤄왔던 상품들이 같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인플레 기대심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
 
실질금리 마이너스의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재 실질금리가 아직 마이너스라고 볼수 없다.
실질 금리가 물가 상승 기대감때문에 내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질 금리 하락이 있을 때 유동성 자산을 어떻게 투자하는가의 변화는 있을 것이다.
실질 금리만을 보고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떤 자산을 선택하느냐의 다른 요소도 많기 때문에 실질금리만을 보고 말할 수 없다.
실질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금융시장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징후는 아직 없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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