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에도…청년실업률 2021년 1월 이후 '최대폭↑'
취업자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서비스업이 증가세 견인·제조업은 감소
청년 취업자 19만1000명 감소·고용률 1.6%p 하락…실업률은 1.3%p 상승
2026-08-12 15:49:17 2026-08-12 16:13:24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만명 넘게 증가하며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전체 실업률이 상승한 가운데 청년층 실업률 증가 폭은 1.3%포인트로 2021년 이후 가장 컸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모두 1년 전보다 하락하면서 청년층의 고용 어려움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취업자 10만↑에도…청년 실업 증가폭 5년6개월 만에 최대
 
국가데이터처는 12일 ‘2026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91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20만6000명)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회복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이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7만3000명(5.3%) 늘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4만8000명(8.4%)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조업은 6만8000명(1.6%), 건설업은 5만7000명(3.0%) 각각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1000명 감소했습니다. 감소 폭은 지난 5월 이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19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고용률 역시 70.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청년층은 44.2%로 1.6%포인트 떨어져 2024년 5월 이후 27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체 실업은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2.6%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랐고,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5만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청년층 실업자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15~29세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1000명 증가한 25만1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률 자체는 2022년 7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상승폭은 2021년 1월(1.8%포인트)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실업자는 영업일이 줄면 오히려 줄어든다. (제헌절이 포함됐다는 점이) 실업자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구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데이터처는 9월 고용동향이 발표되는 오는 10월부터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법령상 청년에 해당하는 15~34세 고용지표를 추가로 공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청년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인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이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며 "제조업, 건설업 등 고용이 부진한 업종에 대해서는 일자리전담반을 통해 산업 활력 제고, 인력 양성 및 일자리·창업 확대 등 대응 과제를 발굴하고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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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고용이 부진하다는 것은 신입 채용이 줄었다는 뜻일까요? 기사 중 국가데이터처 브리핑에서 그래프를 제시하고 있는데 기사에서도 그래프를 사용하면 기사 가독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숫자 나열만으로는 고용실태에 대한 체감이 딱 와닿지가 않네요.

2026-08-12 17:57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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