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외환위기 떄만큼 심각한 상황 아니다"
12일 한은 총재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2008-06-12 11:4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임금 동향?
임금 동향은 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전반적인 경기가 미래의 임금 결정에 줄 것인데 수출 쪽에 크게 의존하는 일부 기업들의 수지상황은 괜찮다.
하지만 기업의 수입사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스테그플레이션?
아직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현재 낮은 성장률과 높은 물가 상승률이 상당 기간 오래 지속되는 것이 스테그 플레이션이다.
지금 상황이 안좋기는 하지만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다.
 
새 고액권 화폐 발행 계획은 변화없다.
 
경제 지표가 외환위기 만큼 심각하다는 말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외환위기 와는 다른 점이 많다.
그 당시 우리 경제 운용 주체인 대기업과 금융쪽에 상당한 문제가 누적돼 있었다.
지금은 물가 등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다.
너무 그런 쪽으로 큰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
대기업 부채비율이 300%까지 가고 실질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던 기업도 많았고 은행 유사 금융기관들이 외국에서 돈을 빌려 동남아에 투자하고 경상수지가 2~3년 동안 갑자기 커져 우리 경제 상황에서 무시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갔었다. 외채문제도 이야기 할 수 있다.
경제 문제 구조로 본 지표로서는 그 당시에 비해 지금이 훨씬 튼튼하다.
비슷한 부분은 경상수지 적자 등 몇가지 있지만 다른 숫자가 훨씬 많다.
세계 경제 상황이 수축기에 있을 때 우리의 대응이 차이가 있다.
세계 경제가 확장기를 지나 정리하는 기간에 들어간 것은 비슷하다.
고성장 하던 나라에서 물가가 많이 올라가고 경상수지가 나빠진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일 수 있는데, 우리 경상수지가 적자로 가더라도 10년 가까이 흑자를 내왔고 우리 경게 규모에 비해서 큰 문제는 아니다.
몇년씩 지속되고 누적된다면 큰 문제지만 원유 가격 급등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다.
경제 체질 개선 등으로 극복해 가는게 필요하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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