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협정…한국 기업 진출 지원
공동펀드 조성·투자 협의체 구성…현지 사업 검토 본격화
에너지·도시개발 협력 확대…투자재원 다변화 발판
2026-06-11 14:19:32 2026-06-11 14:19:32
[뉴스토마토 박선영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투자협정을 맺고 우리 기업의 현지 인프라·도시개발 사업 진출을 지원합니다. 공동펀드 조성을 포함한 투자협력으로 기업이 안정적인 투자재원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할 길이 열렸습니다.
 
KIND는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NA 본사에서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인프라·도시개발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INA와 '투자 포괄 협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펀드를 함께 만들어 투자에 나섭니다. 먼저 투자 협의체를 꾸려 우리 기업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검토합니다. 협력 분야는 에너지와 도시개발 등으로 넓혀갑니다.
 
INA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 설립한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은 약 83억달러, 우리 돈 약 12조원에 이릅니다. 그동안 현지 고속도로와 컨테이너 터미널, 지열발전소, 데이터센터, 병원 등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해 왔습니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프라 시장 중 하나로,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핵심 협력국"이라며 "KIND와 INA의 공동투자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은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는 물론, INA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이어 "KIND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국부펀드 및 국책은행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국내기업이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기업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NA 본사에서 김복환 KIND 사장(왼쪽)과 오키 라마다나 INA 최고경영자(오른쪽)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박선영 기자 sunny6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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