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패배' 밝힌 권영세 "장동혁 퇴진 논의해야…재선거 요구 부적절"
"객관적으로 졌다…서울시장, 당 노력보단 후보 간 능력·인물 차이"
2026-06-09 11:00:01 2026-06-09 11:00:01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패배를 인정하며 장동혁 대표의 퇴진 논의가 필요하다고 작심 발언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퇴진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권 의원은 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객관적으로 진 것"이라며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이전 12명에서 지금 4명만 됐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서울시장의 경우 당이 노력했다기보다는 오세훈 후보와 정원오 후보의 능력 차이, 인물 차이가 승리의 결정적인 이유였다"면서 "우리 당 전략, 준비가 잘돼 있었다 이런 건 전혀 없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자 당시 유승민, 남경필 최고위원이 물러나 홍준표 대표 체제가 무너졌다"라며 "그런데 사실상 우리가 진 선거임에도 지금 조용하다. 이런 부분은 바뀌어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말이냐'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권 의원은 "그 부분들까지 포함해서 논의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의 '전면 재선거' 요구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권 의원은 "재선거가 필요하면 당연히 재선거를 해야 하지만 지금부터 결론을 '모든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하면 안 된다"라며 "우선 진상조사를 통해서 결함 있었던 부분의 크기가 얼마인지,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줬는지를 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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