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유세가 막을 내렸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각각 서울과 충남에서 파이널 유세를 마치며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정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집중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날 강원 정선에서 유세를 시작한 정 위원장은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지원을 시작으로, 영월에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박선규 영월군수 후보를 도왔습니다. 경기 용인으로 자리를 옮겨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와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온 정 위원장은 청계광장 무대에 올라 이번 선거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드리는 선거, 내란을 청산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활짝 여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일 잘하는 지방정부 민주당 일꾼을 뽑아달라"며 "서울을 이겨야 전국을 이긴다"고 외쳤습니다. 이곳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 정 위원장은 마포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천안 아라리오광장 앞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충남 파이널 유세에서 본투표 참여와 막바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 위원장은 이날 서울에서 시작해 충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 출근 인사에 나선 장 위원장은 충남 청양, 공주, 당진을 거친 뒤 경기 화성을 찍고 천안에서 파이널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천안 동남구 아라리오광장에서 "이번 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16대0, 15대1을 말했지만 많은 지역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그것은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분노해야 할 이유는 너무 많다"며 "국민이 커피 한 잔 마시는 자유까지 뺏어갔다. 이제 숨 쉬는 자유도 뺏을 것"이라며 "투표를 잘못하면 내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기사는 이재명 재판이 취소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위원장은 천안 파이널 유세 이후 서울 일정을 추가했습니다. 서울 종로3가역 일대 청계천과 홍대입구역에서 시민 인사로 선거운동을 마칩니다.
장 위원장과 따로 유세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마지막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오 후보는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켜보는 청년들은 한숨이 절로 나올 것"이라며 "사회에 진출해 아무리 열심히 미래를 일구려 해도 여러분 앞에 놓여진 계층 이동 사다리가 복원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실험 대상이 아니다. 실험과 경험의 코스가 될 수 없다"며 "초보운전자, 함량 미달, 준비 부족의 정원오에게 서울시를 맡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