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광주·전남 직류 기반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육성
전남 제조역량·광주 AI 연계 에너지 신산업 협력 추진
기술개발·실증·인증·사업화·수출 지역기업 성장 지원
2026-05-27 14:00:00 2026-05-27 14:00:00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광주·전남과 함께 직류 기반 신재생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태양광 등 직류 기반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전력기자재 제조 역량과 광주의 AI 역량을 연계해 서남권 에너지 신산업을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중기부는 27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015760) 에너지신사업기술연구소에서 '광주·전남 신재생에너지 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AI와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전력산업이 직류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해 광주·전남의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과 지역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을 비롯해 녹색에너지연구원, AI산업융합사업단,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직류 분야 중소·중견기업, 광주·전남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포럼에 앞서 직류산업 글로벌혁신특구 현장을 찾아 직류 전환 관련 실증 인프라를 둘러보고 직류 기반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발제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광주의 AI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직류 전력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녹색에너지연구원과 UL솔루션은 중기부가 지원한 전남 중소기업과 독일 프라운호퍼 간 공동 기술개발 성과, 글로벌 인증 지원 사례를 각각 소개했습니다. AI산업융합사업단은 에너지 탐지와 거래, 유지보수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직류 기반 신재생에너지 협력 프로젝트와 전력기자재 기업의 공동 기술개발, 인증, 수출 지원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AI와 에너지 산업을 융합해 지역기업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다뤄졌습니다.
 
노용석 차관은 "AI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력 분야도 직류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광주·전남이 보유한 에너지·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기부도 기술개발부터 실증·인증·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지역 협력 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지역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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