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론조사)④평택을 범보수 진영 단일화, 찬반 '팽팽'
단일화 필요 37.4% 대 불필요 39.5%
보수층, 필요 53.9% 대 불필요 34.1%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 필요 53.2% 대 불필요 24.1%
2026-05-04 06:00:00 2026-05-04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범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민심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다만 야권의 핵심 기반인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국민의힘과 자유와혁신이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대상으로 꼽힙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4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5%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반면 37.4%는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범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두고 필요성에 대해 찬반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1%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경기 평택을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로 집계됐습니다.
 
적극 투표층, 필요 36.7% 대 불필요 44.0%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범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0대 이상에선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40대 '필요' 30.9% 대 '불필요' 44.5%, 50대 '필요' 34.4% 대 '불필요' 44.6%였습니다.
 
반면 60대에선 '필요' 49.6% 대 '불필요' 30.9%. 70세 이상 '필요' 36.8% 대 '불필요' 23.6%로,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이 밖에 20대 '필요' 41.5% 대 '불필요' 42.6%, 30대 '필요' 35.7% 대 '불필요' 42.3%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권역1(5선거구, 안중읍·포승읍·청북읍·오성면·현덕면)에선 '필요' 37,1% 대 '불필요' 41.3%, 권역2(6선거구, 팽성읍·고덕면·고덕동)에선 '필요' 37.7% 대 '불필요' 37.5%였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선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좀 더 높게 나오면서 찬반 응답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적극 투표층 '필요' 36.7% 대 '불필요' 44.0%로 나타났습니다.
 
진보층·민주 지지층 "범보수 단일화 반대" 우세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필요' 28.0% 대 '불필요' 38.8%로, 40% 가까이가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진보층에선 '필요' 36.5% 대 '불필요' 44.7%로, 단일화가 필요없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반면 보수층에선 '필요' 53.9% 대 '불필요' 34.1%로, 절반 이상이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6·3 지방선거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선 '필요' 31.2% 대 '불필요' 47.8%로, 절반가량이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에 반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에선 '필요' 53.2% 대 '불필요' 24.1%로, 절반 이상이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에 찬성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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