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론조사)③평택을 범진보 진영 단일화, 필요 36.9% 대 불필요 42.0%
진보층, 필요 50.2% 대 불필요 37.7%
민주당 후보 지지층, 필요 43.4% 대 불필요 39.7%
조국혁신당 후보 지지층, 필요 51.2% 대 불필요 37.5%
2026-05-04 06:00:00 2026-05-04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범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민심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에선 범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4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범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0%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반면 36.9%는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오차범위 내에서 민심이 엇갈린 겁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2%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경기 평택을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로 집계됐습니다.
 
적극 투표층, 필요 40.4% 대 불필요 42.1% '팽팽'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를 포함해 20·30대와 60대에서 범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20대 '필요' 40.8% 대 '불필요' 48.9%, 30대 '필요' 33.7% 대 '불필요' 47.4%, 40대 '필요' 33.5% 대 '불필요' 43.9%, 60대 '필요' 32.6% 대 '불필요' 45.1%로,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반면 또 다른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50대에선 '필요' 47.0% 대 '불필요' 35.2%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필요' 32.3% 대 '불필요' 26.6%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권역1(5선거구, 안중읍·포승읍·청북읍·오성면·현덕면)에선 '필요' 37.1% 대 '불필요' 42.5%, 권역2(6선거구, 팽성읍·고덕면·고덕동)에선 '필요' 36.7% 대 '불필요' 41.4%로 조사됐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선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찬반 응답의 격차가 더욱 좁혀졌습니다. 적극 투표층 '필요' 40.4% 대 '불필요' 42.1%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층·국힘 지지층, 절반 이상 "범진보 단일화 반대"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필요' 27.5% 대 '불필요' 39.6%로, 40% 가까이가 범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보수층에서도 '필요' 35.5% 대 '불필요' 51.1%로, 절반 이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반면 진보층에선 '필요' 50.2% 대 '불필요' 37.7%로, 절반 이상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6·3 지방선거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선 '필요' 43.4% 대 '불필요' 39.7%로, 단일화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에선 '필요' 24.8% 대 '불필요' 52.1%로, 절반 이상이 범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반대했습니다. 다만 조국혁신당 후보 지지층의 경우엔 '필요' 51.2% 대 '불필요' 37.5%로, 절반 이상이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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