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호주 리튬광산 지분 확보…리튬 공급망 강화
미네랄리소스사와 1조1000억원 규모 계약
2026-04-30 17:20:10 2026-04-30 17:20:10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리튬광산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호주 미네랄리소스사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 리튬 광산.(사진=포스코)
 
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퍼스에서 호주 광산·광업서비스 기업 미네랄리소스와 약 7억6500만달러, 한화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리튬광산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호주 리튬광산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네랄리소스와 중간지주사를 새로 설립하고, 해당 중간지주사의 지분 30%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네랄리소스와의 합작법인이 서호주 워지나 및 마운트마리온 광산에서 확보하는 리튬 정광 중 30%를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마운트마리온 광산은 약 220만톤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가동 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갖춘 핵심 자산으로 꼽힙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리튬 정광 장기 수급권까지 확보하게 됐습니다. 원료 광산부터 소재 생산에 이르는 리튬 밸류체인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협력은 미네랄리소스의 광산 운영 역량과 포스코홀딩스의 하공정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