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한병도 민주당 의원이 23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내달 6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낸 한 의원은 원내대표 첫 연임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연임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험과 실력, 성과로 검증된 저 한병도가 제3기 원내대표를 맡아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이재명정부 2기 원내대표로 당선된 한 의원은 최근까지 약 3개월간의 임기를 수행했습니다. 연임 도전을 위해 지난 21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최우선 과제로 6·3 지방선거 승리를 꼽았습니다. 한 의원은 "지방선거는 이재명정부의 첫 시험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지역별 공약을 입법과 정책, 예산으로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실현하겠다. 이재명정부의 균형발전을 탄탄히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방선거 승리 이후에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곧바로 마무리해서 민생·개혁 입법에 고삐를 조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속한 민생 입법으로 국정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단호한 개혁 입법으로 대통령을 든든히 지원해야 한다"며 "올해 12월까지 현재 추진 중인 이재명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치에도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협상하겠다"면서도 "국익과 민생을 볼모로 하는 무책임한 발목 잡기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와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 의원은 회견 이후 취재진과 만나 추후 형소법 등으로 인한 갈등 관리를 묻는 말에 "많이 토론하고 조율하겠다"며 "국민과 당원, 의원들의 집단 지성으로 큰 갈등 없이 단일한 안으로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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