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김용 공천, 대법 판결 기다려야…송영길, 계양을 경선이 명분"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 출연
"공천, 국민이 납득 가능한 최소 명분 있어야"
2026-04-23 10:37:25 2026-04-23 10:37:50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곽상언 민주당 의원이 당내 주요 인사들의 공천 문제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특히 곽 의원은 논란의 중심에 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거취에 대해 '정치적 명분'과 '사법적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곽상언 민주당 의원이 23일 <뉴스토마토> '뉴스 in 사이다'에 출연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유튜브 갈무리)
 
곽 의원은 23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검찰의 조작 기소 실체를 밝히려는 국조 특위의 정당성을 관철하려면 김 전 부원장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면서도 "다만 기회를 주는 방식이 꼭 전략 공천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주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정치는 치외법권 지역이 아니며 정당한 법 질서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김 전 부원장은 이미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대법원 판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맞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송 전 대표의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도 일침을 날렸습니다. 곽 의원은 "정치적 고향인 인천으로 복귀하려 한다면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였던 인천 계양을로 가서 당당히 경선을 요구하는 것이 정치적 명분을 지키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곽 의원은 송 전 대표가 '과거 험지인 서울시장에 출마했으니 이제 다시 돌려받는 것이 맞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며 이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유권자를 거래의 대상으로 보는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어 적절치 않다"며 "인천 계양을 유권자들을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직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전반적인 재·보궐선거 공천 상황에 대해 "당대표를 중심으로 당선 가능성만을 따지는 공천 기류가 있으나, 민주당이 약속한 시스템 공천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명분을 훼손하며 얻는 단기적 이익보다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명분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당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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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언 의원의 말이 맞아요. 순리를 따라서 공천할 사람을 공천하는게 맞지요.

2026-04-23 11:24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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