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울릉도·독도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이자, 반드시 미래로 이어가야 할 유산입니다. 더 깊이 연구할수록 더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를 가슴으로 느끼고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부가 그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9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발전기금 약정서를 체결한 임진욱 케이알컴퍼니 대표이사가 밝힌 소감입니다. KIOST는 농업회사법인인 케이알컴퍼니와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울진 소재 동해연구소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기부 약정식에 따라 KIOST은 케이알컴퍼니로부터 독도 해양과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후원을 받게 됩니다. 기부금은 울릉도·독도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합니다.
KIOST는 지난 9일 경북 울진 동해연구소에서 케이알컴퍼니와 '독도 해양과학연구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KIOST 측은 "이번 약정은 지난해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관련 특별전을 계기로 이뤄졌다"며 "지난해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매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이번 약정식에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대표이사는 "바다를 지키는 일은 비단 영토 수호에만 그치지 않는다"라며 "해양의 생태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알리는 것이야말로 더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만드는 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희승 원장은 "이번 기부금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의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라며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 해양주권의 상징이자 귀중한 해양생태계의 보고인 만큼 우리나라 해양과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케이알컴퍼니는 독도 우편번호(40240)를 활용한 '40240 독도소주'를 강원도의 쌀과 울릉도 해양심층수로 제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9일 경북 울진 동해연구소에서 임진욱 케이알컴퍼니 대표이사와 '독도 해양과학연구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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