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도와주이소"…부친 생전모습 회고한 김부겸
"아버지가 사랑했던 대구, 아버지 말씀 새긴다"
김부겸, 아버지 응원 회고하며 출마의지 되새
2026-04-01 15:11:55 2026-04-01 15:11:55
[뉴스토마토 김태현 기자]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아버지의 묘역을 찾아가 출마 의지를 다지며 자신의 선거를 지지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전 총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눈을 감으면 대구 구석구석 골목마다 아버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며 "지난 세월, 제가 대구에서 도전을 이어갈 때면 아버님은 저보다 앞서 걸으셨다"고 회고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닳은 운동화를 신은 채 마주치는 분마다 손을 잡고 '우리 아들 부겸이 한번 도와 주이소'라며 고개 숙이던 뒷모습, 그 등에 제가 기대 살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사랑했던 대구 시민들의 눈동자 속에서 당신의 뜻을 찾으려 한다"며 "'부겸아 당당하게 가라' 하시던 말씀 가슴에 새기고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맨다"고 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5일부터 대구지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부활절 예배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고, 내주에는 대구지역 정관계 인사와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현 기자 taehyun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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