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따른 피해 기업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경과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회의는 18일 강승준 신보 이사장이 중동 수출 기업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회의에는 강 이사장과 전국 9개 영업본부장이 참석해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들의 고충과 요청사항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물류비상승 등 기업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보는 5일부터 '중동 상황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특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9일부터는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중동 지역 진출 및 교역 기업을 추가해 유동성을 확대했으며,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 차감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강 이사장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기업들이 위기를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첫 번째)이 23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