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한·일 노선 수익성제고 '주목'-LIG證
2010-12-24 08:28: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LIG투자증권은 24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한국~나리타 노선 항공자유화협정(오픈스카이)으로 단거리노선 수익성이 증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항공운송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중혁 연구원은 "지난 22일 한·일 항공회담에서 내년 3월말부터 한국~나리타 노선 운항횟수를 주 14회 증대하고 2013년 3월말부터 전면적으로 오픈스카이할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도쿄노선 탑재율(L/F)은 80% 내외로 사실상 만석이나 다름없어 향후 좌석 공급이 좀 더 원활해질 것"이라며 "오픈스카이를 통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수급이 원활해져 국내 항공사의 단거리 노선 여객과 화물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엔 사흘 이상 연휴가 5차례나 돼 해외여행 수요가 공급이 원활해진 도쿄노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2008년 한중일 항공협정으로 합의했던 김포~서두우(북경)/홍차오(상해)~하네다 공항의 한중일 3각 셔틀이 구축되면 한국과 일본이 추진한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와 맞물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노선 수익성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