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정책 '맞춤 알림톡' 시범 운영
지원사업·정책자금 정보 대상자별 선별 제공
소상공인24 DB 기반 정책정보 문자·카카오톡 맞춤 안내
2026-03-09 16:40:59 2026-03-09 16:40:59
[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중기부가 보유한 소상공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 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 신청 집행 과정에서 축적된 소상공인 DB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정책 수행 과정에서 형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의 업종·규모·이력 등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선별 제공합니다.
 
그동안 소상공인 정책 정보는 공고 중심으로 운영돼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은 정책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단순 사업관리 용도로 활용되던 소상공인 DB를 정책 대상자에게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확대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24' DB에 등록된 정보 가운데 정책정보 홍보 수신에 동의한 가입자 약 81만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정책 대상 요건과 사업 특성을 고려해 지원사업 정보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사업 공고를 제때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완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첫 번째 맞춤형 정책 알림은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고용보험 미적용으로 출산 전후 휴가 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출산 여성에게 총 150만원의 출산급여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소상공인24 DB를 기반으로 여성 1인 자영업자 중 정책정보 홍보에 동의한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12일에 맞춤 안내할 예정입니다. 
 
중기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여성·청년·소공인 등 정책 대상별 지원사업 안내를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중기부 사업뿐만 아니라 전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사업까지 연계 안내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소상공인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정보 부족으로 지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정책 전달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중기부가 축적한 소상공인 DB를 바탕으로 대상별 상황별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기부 사업은 물론 전 부처와 지방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사업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하나의 통합 안내 체계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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