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엔씨소프트, 야구단 창단따른 주가하락 지나쳐"
2010-12-23 07:58: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야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하자, 전날 6% 넘게 하락했다. 최근 나흘 간 15% 가량 급락했지만, 증권가에서는 과도한 우려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단 창단을 하더라도 실적 등 기업가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프로야구단 운영을 하려면 연간 200억~300억원이 필요하나, 티켓판매 등 수익사업을 감안할 때 실제 비용으로 나가는 돈은 수 십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전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축구,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게임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오히려 구단 창립을 통한 마케팅 효과 및 사업 시너지에 대한 긍정적 측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구단 운영에 연간 50억~60억원 수준의 비용 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KBO 가입비 100억원 이상, 연간 운영비 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 부담은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향후 일정 및 KBO 가입비, 창단 비용, 구장 건설 등 비용 집행 규모에 대한 단기 불확실성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프로야구단 창단 여부 등 단기 불확실성에 대한 과민한 반응보다는 중장기 성장 전망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 33만원, 신한금융투자는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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