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오늘 엔씨소프트(036570)가 프로야구단 창단 의향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 여파로 주가는 6% 넘게 떨어졌는데요.
프로야구단 운영은 기업에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엔씨가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게 되며, 첫해 가입비로 수십억원을 지출해야하고 매년 운영비로 약 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국내에서 야구단은 적자 산업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엔씨가 야구단을 창단하게 된다면 국내 게임산업 역사에 큰 횟이 그어지게 됩니다.
게임은 작고 부실한 회사들이 만든다는 대중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고 삼성, SK 등 국내 최고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거대하고 성숙한 산업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프로야구단 운영이 사회환원이라는 점과 스포츠의 밝고 활기찬 느낌은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줍니다.
이런 효과는 엔씨 뿐 아니라 게임업계 전체에 미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다른 게임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에게는 단기적으로 부담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는 약600만 관중이 야구장을 찾고 대부분의 경기가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중계해되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엔씨는 엄청난 숫자의 잠재 고객에게 회사와 게임을 노출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게임속 캐릭터에게 야구 유니폼을 입히거나 경기 중 게임 관련 이벤트를 여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마케팅도 가능해집니다.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난해 18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엔씨라면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고 창원시에서도 야구단 유치에 적극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기업 2곳이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고, 창원에서 일부 경기를 가지는 롯데 자이언츠가 아홉번째 프로야구단 창설에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엔씨의 야구단 창설 도전은 1월11일 KBO 이사회가 끝나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