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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IB역량 강화…亞시장 선공"
2008-06-09 17:36:36 2011-06-15 18:56:52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IB(투자은행) CM(자산운용)부문의 적극적인 육성을 통해 세계무대에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홍콩, 싱가폴, 대만 등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아시아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으로 활동무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최고 수준의 IT경쟁력 확보, 취급 대상 상품의 적극적인 확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리스크 시스템 업그레이드, 수준 높은 금융교육의 지속적 실시를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꼽았다.
 
M&A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향후 M&A가 기업성장의 전략적인 조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시너지효과를 고려해 회사가치를 높이는 조건이라면 국내든 해외든 검토 가능하다고 말해 M&A 가능성을 열어놨다.
 
증권사들의 은행업 진출과 관련해서는 자통법 시행으로 증권사에 소액결제 기능이 허용되면서 증권사들도 은행기능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법규제내에서 상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언급되고 있는 인터넷 무점포 은행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박 사장은 지난 1979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전략기획실, 재무기획팀장, 자산운용팀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친 기획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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