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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대형주장세 지속..틈새전략 유효-동양證
"대기업 지분투자 중소형주도 관심필요"
2010-12-10 08:07: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한해 국내 주식시장은 대형주가 주목 받았다. 특히 11월 이후부터는 삼성전자(005930) 등 소수 대형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이후 대형주 지수가 5.7%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중형주는 4.1% 하락, 소형주는 -5.5% 하락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일부 대형주가 오르며 지수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다수의 중소형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는 철저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중국 긴축, 연평도 사건 등 악재들, 대형주를 선호하는 외국인 중심 수급, 자문형 랩의 성장과 연기금의 매매패턴, 연이은 코스닥 업체들이 횡령·배임 등 신뢰의 문제로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당분간 대형주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경기관련 핵심 우량주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고 외국인, 자문사, 연기금으로 대표되는 수급의 3각구도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으로서 차별적 성과를 기록 중인 일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 연구원은 "종속적 납품구조를 넘어 대기업의 지분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차별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며 에이테크솔루션(071670), 신화인터텍(056700), 아이피에스(051820), 에스에프에이(056190), 아바코(083930), LIG에이디피(079950), 티엘아이(062860) 등을 추천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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