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證 "내년에도 유동성 랠리 지속"
내년 코스피 1750~2400p..유동성+경기모멘텀 '겹호재'
2010-12-07 13:56:43 2010-12-07 17:09:0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내년 국내 증시는 상반기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이후 경기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이다. 코스피지수예상밴드는 1750~2400포인트가 전망된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7일 거래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는 유동성 장의 연장에서 출발하고, 유동성과 성장 모멘텀이 교차하는 시기에 마찰적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도 글로벌 유동성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 팀장은 "내년 글로벌 유동성 공급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달러 약세 상대편에서 원화강세도 진행되고 있는데, 유동성은 통화 강세국으로 계속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증시가 글로벌 유동성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 하강중인 경기선행지수는 내년 상반기 차례로 반등할 것"이라며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될 때 쯤 경기모멘텀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국내 기업이익에 대해서는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중 모멘텀 회복이 예상되지만 성장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면서도 "10% 이상의 성장이 꾸준히 이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재고 사이클 기준으로는 IT 섹터가 경기회복을 선도하고 철강, 자동차, 정유업종이 뒤이을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율 측면에서는 에너지, 금융, 의료, 소재 순으로 업황 모멘텀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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