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
S&P, MBIA와 암박에 이어 CIFG SCA등 채권보증업체 등급 줄줄이 하향
2008-06-07 14:33:49 2011-06-15 18:56:52
채권보증업체들의 신용등급 하향이 줄을 잇고 있다.

6일 블룸버그 통신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지난 5일에 MBIA와 암박의 신용등급을 두단계 내린데 이어 또 다른
채권보증업체인 CIFG와 SCA, FGIC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S&P는 등급 하향의 이유로 "이 업체들이 보증하고 있는
채권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상황에 따라 등급하향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조치로 CIFG는 최고등급인 'AAA'에서 'A-'로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SCA의 계열사인 XL 캐피털 어슈어런스와 XL 파이낸셜 어슈어런스도 최저투자등급인 'BBB-'로 하향됐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PMI가 곧동소유하고 있는 FGIC도 역시 'BB'로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이들 보증업체들의 손실은
미국 주택 모기지 시장의 침체로 부채담보부증권(CDO) 가치가 급락하면서 큰 손실을 봤다.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부여받았던 3개사 모두 지난 6개월간 신용등급 하락조정을 받아왔고, 신규 투자도 중단해왔다.

결국 이번 조치는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없이 미국 신용위기의 끝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것이며 무엇보다 미국 시장에서 시급한 것은 주택시장의 회복여부이다.

지난 신규주택판매가 일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미국 정부와 연준위가 모기지 부실을 줄이기 위한 금융프로그램을 풀가동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주택시장의 급랭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신용등급 하락과 모기지 파생상품 손실로 인한 금융회사들의 추가 상각이 이어질 경우 미국 금융시장의 안정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울 듯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