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채권매수 11월 들어 '뚝'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 80조 돌파
2010-12-06 12:00:00 2010-12-06 16:18:4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국내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던 외국인의 순매수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완화로 유동성이 꾸준히 유입됐으나 최근 유럽재정위기와 달러 강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11월중 주식 1조7182억원, 채권 1조745억원 총 2조 7937억원을 상장증권에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11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351조3949억원을 보유해 전체시가총액의 30.5%를 차지했으며, 상장채권은 80조1100억원으로 사상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순매수 규모는 전월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주식은 10월 5조1151억원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채권도 전월 4조3357억원의 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거시경제여건 및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11월 중순 이후 유럽재정위기와 달러강세  대북리스크로 순매수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지난달 옵션만기일 당시 주가 폭락을 주도한 도이치증권 등 독일계자금이  주식시장에서 1조8513억원 대량순매도했으며 채권시장에서도 8881억원 가량 팔자에 나섰다.
 
반면, 미국은 주식과 채권을 각각 1조7141억원, 1조580억원 사들이는 등 매수세를 지속했으며 중국도 3163억원, 4380억원 주식과 채권 비교적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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