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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6개·보도 5개 접수완료
2010-12-02 07:40:58 2010-12-02 07:40:58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오늘 오후 6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접수기간은 어제부터였지만 사실상 오늘 하루 동안 모든 사업자들이 몰렸는데요.
 
종합편성채널 부문에 조선일보,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태광산업 등 6개 사업자가, 보도전문채널 부문에는 CBS, 머니투데이, 서울신문, 연합뉴스, 헤럴드미디어 등 5개 사업자가 접수를 마쳤습니다.
 
매경은 오전 10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 방통위 1층에서부터 ‘필승’을 외치고, 중앙일보는 특수제작한 박스에 서류를 준비하는 등 모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태광이었습니다.
 
태광은 종편신청 사업자 중 유일하게 SO를 보유한 방송사업자로 검찰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종편 진출을 선언한데다 CJ(001040)그룹과의 컨소시엄설 등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접수를 하러온 성기현 전무는 태광산업(003240)이 자본금의 40%를 출자했으며 SO와 PP들이 주요주주라며, CJ와의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종편사업들은 자본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했는데요, 태광이 48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앙일보가 4000억원을 넘겨 그 다음을 잇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채널 부문은 CBS가 오후 3시경 가장 먼저 접수를 했는데요, 연합뉴스와 헤럴드경제도 마감 직전인 5시30분경 나타나는 등 종편에 비해서는 느긋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오늘 접수장 앞에 잠시 모습을 드러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내일 있을 1차 워크숍에서 심사위원 구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들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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