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내년 코스피 밴드 1830~2350p"
금융·에너지·산업재株 '비중확대'
2010-11-30 14:43:56 2010-11-30 17:36:1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30일 내년 증시 전망과 관련,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코스피지수는 2350포인트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예상 코스피 지수 밴드로는 1830~2350포인트를 제시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안정적인 세계경제 회복, 국내 경기지표의 재상승, 기업실적 개선, 국내 주요기업의 재평가, 외국인 매수세 지속, 국내 기관 매수 확대 등으로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수 상승폭은 상반기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는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 상승이 예상되면서 주가상승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출구전략과 금리인상을 반영하며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분기별 코스피 지수 밴드는 1분기 1850~2050포인트, 2분기 1900~2300포인트, 3분기 2000~2350포인트, 4분기 2100~2400포인트로 제시했다.
 
주 팀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중국 경제의 연착륙 및 달러약세는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한국 경제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팀장은 "내년에도 저금리 유지와 양적 완화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선진국의 풍부한 유동성은 성장률, 금리, 재정건전성 차이, 환차익 기대에 따라 신흥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업종별로는 실적 모멘텀은 양호한 반면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금융, 에너지, 유틸리티 및 산업재 업종의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또 선진국 경제 회복, 중국 내수확대 등의 테마 관련 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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