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정책 불안감에 장중 3%대 급락
상해종합지수 3.05% 급락한 2778.86
2010-11-30 14:05: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증시가 유럽발 재정위기와 정책 불안감 등이 악재로 작용해 장중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1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05% 급락한 2778.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는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와 중국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감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이번 주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소형주의 차익실현 물량이 시장에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내달 10일 개최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지속된 점도 지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 국가정책 목표를 설정하는 자리로, 내년 신규 대출과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기존 3%에서 4%대로 상향하는 대신, 신규대출은 올해 7조5000억위안 보다 줄어든 6조~7조 위안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중국 당국의 과세 방침 역시 부정적인 이슈다.
 
중국 당국은 비유통주 제한이 풀리는 주식에 대해 매도시 개인소득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이번주 해제되는 비유통주 해제 물량은 1370억3600만위안으로, 지난주 대비 10배가 넘는 물량이다. 다만 11월을 고점으로 비유통주 해제 물량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세 방침에 대해 정책 리스크로 해석하고 있으며, 투매양상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증시 급락은 시장 유동성이 위축된데다 정책 불안감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지수는 다음달에 개최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와 경제지표 발표 때까지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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