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인고의 시간 더 필요'-대우證
2010-11-26 08:34: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26일 철강금속업종에 대해 인고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상반기에는 현대제철(004020), 현대하이스코(010520), 하반기에는 포스코(005490)를 꼽았다.
 
전승훈 연구원은 "내년은 자국 통화 약세를 원하고 있는 선진국의 양적 완화 정책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억제욕구가 강한 이머징 마켓 정책의 충돌이 예상된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철강금속 업종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에 철강,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할 경우 긴축 강도가 약화되면서 가격이 반등할 수 있고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경우 투기 수요 억제 정책이 취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불균형적 환경이 해소될 때까지 시간의 싸움이 필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철강사들의 본격적인 마진 개선은 4분기부터나 예상된다"며 "상반기에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와 같이 자체 Story가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고로 2기 가동을 통한 판매량 증가가, 현대하이스코는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이 철강시황 약세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부터 철강 시황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3분기부터는 포스코의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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