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종금증권이 내년 7월 증권거래소가 개설되는 캄보디아에서 국유기업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3일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5월까지 프놈펜 수도공사, 텔레콤 캄보디아 등 캄보디아 국유기업 2곳의 IPO를 완료하고, 민간 기업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007년 1월 증권사 최초로 캄보디아에 사무소를 열고, 2008년 말 캄보디아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공기업 IPO 및 상장에 관한 독점적 금융자문사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동양종금증권이 캄보디아에 가장 먼저 진출해 현지 관료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사업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캄보디아에 등록된 증권사는 15개지만, 이 중 7개만이 IPO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종합증권사로 등록돼 있다. 또 사실상 IPO 역량이 되는 곳은 동양증권과 일본의 SBI은행 계열 증권사 등 2곳에 불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캄보디아의 금융시스템은 현재 발전 초기단계에 있지만, 60년대 한국이나 90년대 베트남과 같이 투자주도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식시장 역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