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자동차株, 환율효과 '제동' 주도주 '불변'
2008-06-04 09:59:30 2011-06-15 18:56:52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선회로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주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달 27일 이후 6일 연속 하락하며 1016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5 15일 고점(1050.30)대비 3.2%하락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당분간 1000원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율효과에 제동이 걸리면서 IT 자동차주 등 수출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자 전일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수출주인 IT와 자동차주들이 시장 평균 하락폭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정부당국의 환율정책 변경으로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IT 자동차 등 수출주들의 상승모멘텀이 훼손되는 것을 피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도 환율이 1분기 때와는 정반대로 하락하고 있어 IT 자동차 업종의 2분기 수익 전망치는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분기 평균환율은 956원 이었던 데 비해서 2분기의 평균환율이 1,011원을 기록하고 있다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지라도 환율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IT관련주의 실적은 신흥국가의 소비에 따른 신규수요가 중요한 변수라는 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전반적인 IT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환율하락을 감안해 주도주의 변경 여부에 관심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원화 강세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환율 움직임에 따른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단기간의 환율변화로 주도주들의 지위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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