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中 긴축 우려 딛고 '강보합'..다우 0.2%↑
中 지준율 인상 단행..통화긴축 우려 재부각
3Q 기업실적 '好好'..지수 반등 시도
2010-11-20 06:42:09 2010-11-20 18:14:4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의 지준율 추가 인상이 글로벌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과 배당금 확대 소식이 장중 조정을 소화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32포인트(0.2%) 상승한 1만1203.55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04포인트(0.25%) 뛴 1199.7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3.72포인트(0.15%) 오른 2518.1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추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 2번째, 올해만 5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중국의 긴축 경계감이 확산되며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0.2%대 낙폭을 보이는 등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지수 반등 신호는 기업들의 실적 호재에서 나왔다. 미국 클라우드컴퓨팅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은 3분기 영업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단 소식에 5% 넘게 뛰어올랐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2110만달러, 주당 15센트를 기록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매출액도 전년보다 30% 늘어난 4억291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 4분기 실적 전망도 양호하게 제시됐다. 4분기 주당 순익이 27~28센트, 매출액은 4억4700만~4억4900만달러 로 예상돼 시장 기대를 충족했다.
 
나이키 주가는 배당금 증가 소식에 화색을 보였다. 전일 대비 3.34달러(4.05%) 큰 폭 오른 85.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이키는 분기 배당금을 기존의 주당 27센트에서 31센트로 상향조정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편 중국의 통화 긴축 불안감에 상품시장은 휘청였다. 중국 경기 위축에 이은 글로벌 상품 수요 둔화 우려 때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선물은 배럴당 34센트(0.4%) 떨어진 81.5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3주 이래 최저치로 한 주간 4% 하락한 가격이다. 금 12월물도 같은 시각 온스당 70센트(0.1%) 밀려난 1352.3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화가 아일랜드 구제금융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탓에 주요 통화 대비 하락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 의지를 재차 밝힌 점도 달러 부담 요인이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12%) 내린 78.52를 나타냈다. 달러·유로환율은 1.3681달러로 0.3% 오름세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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