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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작년 직영 매출 1조원 돌파…최대 매출 달성
적자 지속…영업손실액 203억원
2024-04-17 13:20:14 2024-04-17 13:20:14
서울 시내 맥도날드 매장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직영 매출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7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가맹점을 포함한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조1180억원으로 1조원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다만 영업 손실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 줄었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입니다.
 
대표적으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100% 재생 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요소 확대,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 도입 및 디지털 편의 기능 증대 등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5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9개 매장을 리뉴얼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컬 소싱, 친환경 정책,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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