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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누적 이용자 700만명
스팀·맥·PS·엑스박스 게임패스 합산
박성준 "P의 거짓 뛰어넘는 작품 내겠다"
2024-03-19 09:47:24 2024-03-19 09:47:24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자체 개발작 'P의 거짓(Lies of P)'이 출시 5개월 만에 세계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9월19일 전세계 출시된 소울라이크 게임입니다. 기존 소울과 달리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소설 '피노키오의 모험'을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로 옮겨 재해석한 서사로 주목 받았습니다. 날+손잡이 조합, 체력 회복 아이템인 펄스 전지를 다 소모해도 적극적인 공격을 하다 보면 다시 채워주는 보상, 세밀한 배경과 인물 묘사, 음악 등이 호평 받으며 네오위즈 대표 IP로 자리잡았습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이 출시 5개월 만에 세계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공개한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은 지난 2월 말 기준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맥(Mac)에서 디지털·콘솔 패키지 이용자 수를 합산한 수치입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한 달 7900원~1만3500원을 내면 출시 당일부터 신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입니다. 네오위즈는 플랫폼별 판매량과 게임패스 이용자 비율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누적 이용자 확보에 게임패스 입점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북미가 가장 크다"며 "유럽, 아시아 등이 그 뒤를 잇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P의 거짓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만큼, 본편의 흥행 전선을 이어갈 P의 거짓 DLC(확장 콘텐츠)와 차기작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성준 라운드(ROUND)8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이 첫 작품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과 인지도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며 "차기작 개발에 대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P의 거짓의 성공을 뛰어넘는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네오위즈는 최근 '베리드 스타즈'를 만든 진승호 디렉터를 영입하는 등 매력적인 내러티브 중심의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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