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16일 내년 유동성측면은 긍정적이나 경기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보고 코스피지수 최고치를 2260~2300포인트로 내다봤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이날 오전 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코스피는 상반기 강한 유동성을 모멘텀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이후, 하반기 미국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조정세를 보이는 상고하저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코스피지수는 2300포인트까지 상승한 이후, 하반기 2000~230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 조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내년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속과 중국의 경기모멘텀 약화로 여전히 회복과정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모멘텀은 약하지만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경제는 회복과정에 있고 물가상승압력은 낮아, 미국의 출구전략 논의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미국의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동성 이동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기업실적 모멘텀은 올해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약할 전망이다. 내년 수출호조가 예상되지만, 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제조업 전체 영업이익이 올해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내년에는 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내년에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화학, 자동차, 소비재, IT업종을 꼽는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