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여성직원 능력 발휘하는 조직문화 만들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왼쪽 두 번째)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삼성전기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여성 리더들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조직을 이끄는 여러분이 그 누구보다 힘들 것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 사장은 개발, 기술,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여성 인력의 리더십 개발 방안, 조직문화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삼성전기는 국내 임직원 가운데 여성 임직원 비중이 24%에 달합니다. 이들을 위해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며, 2013년 취득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성 리더 양성 교육도 실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여성 임원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삼성 내 처음으로 사외이사의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해 성비 균형도 맞췄으며, 이윤정 환경전문 변호사를 ESG 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신지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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